제27장: 발견과 결정

부드러운 달빛이 창문을 통해 방 안으로 스며들어 은빛으로 물들였다. 눈을 아무리 꼭 감아도 잠은 쉽게 찾아오지 않았다. 다가올 무리와의 소개에 대한 불안한 생각들이 내 마음을 휘저었다. 만약 그들이 나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어떻게 하지? 만약 알파 카시우스처럼 그레이슨의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판단하면 어떻게 하지?

나는 뒤척이며 다리 주위에 시트가 엉켰다. 내 늑대는 침묵했고, 평소 주던 평온함과 위로도 주지 않아 두려움의 소용돌이 속에 나를 홀로 남겨두었다. 갑자기 일어나 머리를 손가락으로 문질렀다. 무리의 집의 고요함이 마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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